프랑스인 셰프님들의 정통 프랑스 가정식을 맛 볼 수 있는 이태원에 소재한 라플랑끄입니다. 라플랑끄는 사전을 찾아보니 은신처를 뜻하네요. 비밀의 은신처..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프랑스 뒷골목의 어느 유명한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재작년에 파리에 갔을 때, 정말 뒷골목에 있던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레스토랑을 다녀왔는데, 이런 분위기였어요. 아.. 정말 정말 좋은 기억만 가득한 파리.. (안 좋은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지고 좋은 기억만 남아, 결국 행복했던 추억으로 포장되는 것 같아요) 잠깐이나마 프랑스를 기억할 수 있는 곳 라플랑끄입니다.
기본정보
" rel="noopener" data-mce-href="http://
1.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6길 26
2. 전화번호: 070-7719-3010
3. 영업시간: 평일 17시~22시 / 주말 10시30분~22시
4. 대중교통: 이태원역 4번 출구 186m
5. 주차: 이태원1동 노상 공영 주차장 (도보 6분)
라플랑끄 전경
저희는 이 날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내부사진을 자유롭게 찍었네요. 프랑스 식당의 느낌이 물씬 나죠? 인테리어가 참 예뻤어요. 소품 하나하나, 걸려있는 사진이라던가, 심지어 저 체크무늬 식탁보까지.. 라플랑끄는 정말 다양한 음식이 있고, 나중에 보니까 와인이나 샴페인 드시는 분들도 있으셨어요. 저희는 차를 가져가서 마시지 못했지만, 와인 한잔했으면 더 분위기가 좋았을 것 같아요.
라플랑끄 음식
이 날, 저희는 오리고기 파르망티에와 라따뚜이를 먹었어요.
파르망티에는 감자를 삶아 으깬 후 볶은 고기 위에 얹어 오븐에 구워낸 음식인데요, 라플랑끄의 오리고기 파르망티에는 잘게 썰린 오리고기 위에 으깬 감자와 치즈가 뜸뿍 올려져 있어요. 고기와 감자 그리고 치즈를 한 숟갈 듬뿍퍼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라따뚜이는 여러 야채들을 토마토소스에 넣고 그 위에 치즈를 얹어 오븐에서 구운 요리인데요, 식전빵으로 나온 바게트를 함께 찍어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프랑스 식당은 디저트를 꼭 먹어봐야하는데, 이 날 엄청 배고픈 상태가 아니라 먹지를 못했네요. 나중에 방문하게 되면 그 때 크림 뷔릴레를 꼭 먹어보고 싶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