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소재한 비건푸드의 강자 플랜트입니다. 건강한 음식은 맛이 없다? 블루리본서베이 2019와 2020 연속 수상에 빛나는 플랜트에서는 건강한 음식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비건푸드에 대해 많이 들어보시고 잘 알고계실텐데요, 플랜트에서는 모든 제품이 비건입니다. 버터X 우유X 계란X 유제품X 입니다. 하지만 샐러드뿐 아니라 샌드위치, 버거, 파스타, 베지볼, 카레, 부리또, 빵, 케이크등 정말 다양한 음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기본정보
1. 주소: 서울 용산구 보광로 117 (2층)
2. 전화번호: 02-749-1981
3. 영업시간: 월-목 11:00 - 21:00 / 금~토 11:00 - 22:00 / 일요일 휴무
4. 대중교통: 이태원역 4번 출구 139m
5. 주차: 이태원1동 노상공영주차장 (120분 6,000원) 걸어서 5분
6. 웹사이트: http://www.plantcafeseoul.com
플랜트 전경
플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게 곳곳에 초록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조명도 넘 예쁘고, 인테리어도 건강한 느낌! 서버분들이 모두 외국분이셨는데, 한국어를 잘하셔서 주문할때도, 요청사항 말씀드릴때도 한국어로 아주 편하게 했습니다. 영어 못하셔도 상관없어요ㅎㅎ
플랜트 메뉴
메뉴가 정말 다양하죠? 사진이 없는게 아쉬웠어요. 그래서 음식 설명을 정독했습니다. 모의고사 문제 풀듯이요.ㅎㅎ 정말 맛있어보이는 음식이 많아서 고르는데 한참 걸렸네요. 혹시 사진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웹사이트에 가시면 모든 음식 사진을 보실 수 있으세요. 저희가 전에 가서 먹었을때는 그 사실을 몰라서 글에만 의존해서 음식을 시켰답니다.
플랜트 음식
음료는 케일 콜라다 스무디를 시켰어요. 파인애플, 케일&로메인 상추, 코코넛 밀크, 바나나, 아가베 시럽, 레몬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정말 시원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파인애플과 레몬의 상큼함과 케일&로메인의 건강함, 코코넛 밀크와 바나나의 달콤함이 환상적으로 잘 어울립니다. 그 위에 뿌려진 코코넛가루... 아... 또 마시고 싶네요. 7500원이라 비싸긴 했지만, 건강과 맛을 다 잡은 음료이기에, 다음에 혹시 또 방문한다면 또 마실 예정이에요.
렌틸 베지 볼입니다. 병아리 콩, 콩, 흰 쌀밥, 살사소스, 옥수수, 스리라차 아이올리소스, 케일, 체다 치즈, 고수, 양배추 피클, 나쵸 토핑이 들어있습니다. 스리라차 아이올리 소스의 스리라차는 매콤한 칠리 소스이고요, 아이올리는 마늘, 레몬, 올리브오일, 달걀노른자로 만드는 소스인데, 아마 달걀을 쓰지 않는다고 했으니, 플랜트만의 레시피로 만든 소스겠지요? 저희 부부는 이렇게 볼 하나에 여러가지 재료가 올려져 나오는 볼 스타일을 좋아하는데요, 비주얼도 예술입니다. 자주색 꽃처럼 예쁘게 피어오른 양배추 피클, 풍미를 더해주는 고수와 오도독 씹는 맛을 주는 나초 토핑이 첫 모습을 장식했고요 섞으면 흰 쌀밥과 병아리 콩 등이 갖가지 소스와 어울어집니다. 맛도 정말 좋았어요. 저희 부부가 딱 좋아하는 건강한 맛입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흰쌀밥보다는 건강에 좋은 현미밥으로, 살사소스가 지금 양보다 좀 더 들어가면 훨씬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칠리 치즈 버거입니다. 주 재료는 플랜트 야채 패티, 유부& 칠리 콩, 캐슈넛을 기본으로한 치즈 소스, 르메인 상추, 튀긴 양파, 스리라차 아이올리 소스입니다. 칠리소스와 콩의 만남은, 정말 운명같은 만남이죠. 너무 잘 어울리거든요. 야채패티인데 고기패티를 먹는 맛과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튀긴 양파의 바삭한 씹는 맛이, 버거 맛을 더욱 향상시킵니다. 건강한 음식을 지향하는 곳이니 오일에 튀길때도 웬지 좋은 오일을 썼을 것만 같은데... 확인된바 아니니.. 그냥 저의 희망사항으로..ㅎㅎ 감자튀김은 3,000원 추가하여 받았구요, 저희가 좋아하는 뚱뚱이 감자튀김입니다. 샐러드도 살짝 소스에 버물였더라고요.
Everything is Vegan. We do not use any animal products or bi-products in our dishes, drinks, or desserts. No eggs, butter, dairy milk or cheese, etc...
* 제가 제 돈주고 직접 사먹은 후, 무척 주관적이지만 무척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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