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라예요. 임신, 출산, 유산, 폐경 후 보통 40~50대 넘어가면서부터 남녀 모두 많이 시작되는 방광 관련 질환들.. 요즘은 스트레스, 음주, 흡연, 비만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각종 방광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엄지의 제왕을 보고 너무 좋은 내용이어서 정리해서 공유해요.
올바른 배뇨습관
소변을 자주보면 방광이 자극될 수 있고 정상적인 소변 습관은 3~4시간에 한번씩 하루에 최소 6번 밤에 자는시간에는 0~1회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대변은 3일을 안 봐도 사람이 죽지 않지만 소변은 하루만 안 봐도 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소변을 오래참으면 방광이 망가지고 방광에 풍이들 수 있다고 합니다.
방광의 최대용적은 500cc로 생수병 하나의 양과 같고 소변을 오래참으면 방광이 800~1000cc 즉 1L로 늘어나게 됩니다. 정상적인 방광은 지나치게 늘어나도 2~3일 이내로 회복이 되지만 소변이 많이 차 있을 경우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방광은 방광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고 방광의 조직을 파괴하게 됩니다. 방광 내 소변이 농축 될경우 방광을 자극해 탈수가 일어나게 되고 방광염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방광 운동
사람이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는 불수의근인 방광 근육은 골반 기저 근육을 단련함으로써 방광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골반기저근은 항문괄약근과 같은 것으로 항문을 조여줬다 풀어줬다 하는 케겔운동 아시죠? 케겔운동은 남녀 요실금 해결에 탁월한 운동이라고 합니다. 상체와 하체를 이어주는 중요한 근육인 엉덩이. 엉덩이 근육을 단련함으로써 요실금뿐만 아니라 허리 통증 완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방광 운동 먼저 하고 다시 알아볼게요. 골반 기저 근육 강화 운동
1. 항문을 천천히 죄어 10초간 참아줍니다.
이때 중요한 건!! 숨을 참고 조이면 다른 근육에 힘이 가기 때문에 숨을 편안하게 쉬며 항문을 조이는 게 중요합니다.
2. 서서히 항문을 풀어 10초간 유지합니다.
3. 1~2초 간격으로 조였다 풀기를 3번 반복합니다.
조금 더 쉬운 골반 기저 강화 운동
발을 약 45도로 벌리고 엉덩이에 힘을 주어 뒤꿈치를 올립니다. 이때도 호흡은 편안하게 해 주시고 하루에 20초씩 10회 하루 3~5회씩 8주간 진행합니다.
건강한 방광과 건강하지 못한 방광의 차이
건강한 방광은 고무풍선의 탄성처럼 잘 늘어나고 잘 줄어들어야 합니다. 방광의 최대용적은 500cc로 300~400cc가 찼을 때 마려운 느낌이 드는데요. 이때 요도괄약근이 열리면서 소변이 배출되게 됩니다. 소변 배출 후에는 방광이 다시 성인 남성 주먹 반 크기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건강하지 못한 방광은 오렌지같이 표면이 뻣뻣하고 탄성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안 늘어나기 때문에 조금만 소변이 차도 방광 안 압력이 증가하고 소변 마려운 느낌만 자꾸 들고 줄어드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소변을 봐도 소변이 잘 배출되지 않아 잔뇨가 많이 남게 됩니다.
방광이 터질 수도 있나?
저는 이 방송을 보면서 방광이 터질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요. 소변이 가득 차서 팽창하게 되면 마치 물풍선처럼 방광벽이 얇아지고 외부 충격에 쉽게 터질 수가 있습니다. 소변이 가득 찬 상태에서 안절 벨트를 매고 운전을 하고 가다 외부 충격이 있을 경우 방광파열과 타박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남성 두 분이 음주 후 시비가 붙어 싸웠는데 배에 소변이 가득 찬 상태였는데 밀어서 넘어져서 배에 충격이 가해져서 방광이 펑~ 하고 터져버렸다고 합니다. 방광이 터진다고 죽지는 않지만 방광파열 시 요도괄약근 때문에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배안으로 복막으로 차기 때문에 복막까지 터져서 장내로 소변이 들어가면 복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수술을 해주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소변을 냄새나고 더럽다고 생각하지만 방광 내 소변은 세균이 없는 깨끗한 무균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안에는 주요 장기에서 대사 된 물질들이 들어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었는데요. 소변에 들어있는 암모니아가 세정작용이 있기 때문에 클레오파트라랑 양귀비는 피부미용 때문에 소변을 목욕할 때도 쓰고 세탁 세정제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물론 요즘 시대에 이것을 굳이 쓸 필요는 없겠지만 너무 더러운 것만은 아니라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소변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무료로 하는 건강검진 소변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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