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의 취향♡ 나의 최애 곡 소개
여러분의 추천곡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삭막하고 무미건조한 세상에 음악을 틀면 갑자기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고 금세 기분이 너무 좋아지죠?^^ 저는 클래식 음악을 들을때 행복하고, CCM을 제일 많이 듣고, 제가 뮤지컬 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때때로 뮤지컬 넘버도 많이 듣는데요. 오늘은 그중 추려서 8곡 정도만 소개할게요~^^* 여유로운 주말.. 음악 들으면서 색연필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1. 단 한 번의 인생- 임은송 (꼭 한 번만.. 인생에 단 한번만 이라도 꼭 들어보세요...^^ 강추~!! )
이 곡은 제가 한 기독교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을 때도 추천했던 곡인데요. 그만큼 제 가슴속에 1위인 곡이에요. 수많은 곡들 중 제가 1위로 뽑은 이유는요. 일단 들으면 영혼이 정화돼요.. 세상 때가 많이 묻은 날.. 지치고 힘들고 우울한 날 이 곡을 들으면 마음이.. 영혼이 정화되면서 너무 힘이 나고.. 가슴속이 다시 소망과 희망으로 가득 차게 돼요... 소프라노 임은송 씨는 어찌 그리 목소리도 아름다우신데 노래까지 잘하시는지.. 너무 부러워요..^^ 연관 동영상으로 쭉 이어지는 임은송 씨가 부른 "피난처" 또한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곡이에요.^^
2. Per te - Josh Groban (아름다운 무용이 있는 뮤비)
팬텀 싱어에서 고은성, 권서경이 부른 버전도 너무 좋았지만 조시그로반의 뮤비에 무용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걸로 올렸어요..^^ 조쉬 그로반 목소리도 듣기 좋지만 안무가 멋있어서 여러 번 정말 많이 돌려본 뮤비예요...^^ 고은성 권서경 버전도 꼭 들어보세요~ 권서경의 저음의 목소리가 너무 멋있어요~^^
3. Via Dolorosa- Sandi Patty ( 독창적이고 멋있는 안무)
원래는 이 뮤비 말고 여러 검정 옷 입은 청년들이 모래밭에서 찍은 작품이 있는데.. 그 작품이 더 멋있는데 그 작품은 너무 오래돼서 그런가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ㅠㅜ 하지만 이 영상도 이 안무도 너무 멋져요.. 한번 감상해 보세요...^^*
4. Cantabile et presto- Jasmine Choi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놀랬어요... 눈을 감고 이 곡을 들으면 내가 숲 속에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곡... 내가 그 어디에 있던 숲 속으로 순간 이동 시켜주는 곡 이에요...^^ 재스민 최 씨가 플루트 연주도 너무 잘하시고.. 기교가 너무 뛰어나요.. 두통 있으신 분이 듣는다면 아마 두통이 날아갈 곡이에요...^^*
5. Musica- 고은성, 권서경
팬텀 싱어 재밌게 보신 분 혹시 계신가요? 저는 매주 엄마랑 너무너무 재밌게 챙겨봤는데요~ 시즌 2 때는 응모해서 당첨돼서 엄마랑 현장에서 보고 오기도 했어요~^^* 고은성씨와 권서경씨의 목소리가 다르면서도 너무 감미롭게 조화가 잘됐는데 특히 권서경 씨의 동굴 저음 목소리가 너무 멋있었어요~^^ (재차 강조) 이 곡은 가사도 어찌나 아름다운지.. 완전 여심 저격 곡이에요~^^*
6. 슬픈 당신이 좋아- 강혜정
박한별, 지현우씨 주연의 "슬플 때 사랑한다"라는 드라마 보셨나요? 저는 너무 재밌게 봤는데요.. 보면서 박하나라는 여배우가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 예쁘고 연기도 잘하시더라고요... 정말 그녀의 연기에서 깨질 것 같은 섬세한 아름다움이 느껴졌어요.. 류수영 씨 연기는 보면서 매번 감탄하는데요.. 특히 여기서는 더 빛을 발했던 것 같아요.. 정말 류수영 씨만큼 강인욱이라는 사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이 세상에 없을 거예요.. 저는 이 작품으로 류수영 씨가 연기대상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연기를 너무너무 너무 잘하셨어요...^^ 이 곡은 가사가 너무 슬프고 아름다워요. 이때 당시에는 남편과 저는 결혼 전 연애시절이었는데요.. 서로 오해도 많이 하고 한번 크게 싸우고 인연을 끊기로 하고 일주일 이별해 있던 상태에서 울면서 들었던 곡인데요... (울면서 오열하면서 막 따라부르고...ㅠ) 저는 원래 누군가랑 이별을 하면 뒤도 안 돌아보고 "차단"하는 "정리의 여왕"이었는데요... 이상하게 남편 한 테만큼은 그게 안돼더라고요..ㅠ 자꾸 미련이 남는데.. 차마 연락할 수는 없고.. 몰래 남편의 카스를 들락거리며 카스에 올라온 사진을 훔쳐보며 그리워하고.. 몰래 남편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혹시 내 프사 보지는 않을까... 음악 설정해놓고 글도 작성해놓고... 그렇게 애태우며 슬픈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남편이 딱 일주일 뒤 제가 너무 보고 싶다고 연락 와서 저는 못 이기는 척 냉큼 받아줘서 다시 만났어요... 그리고 그 후로는 엄청 잘 지내고 결혼까지 하게 됐네요~^^* 만약 그때 차단했더라면.. 평생의 소중한 배우자를 잃을 뻔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아찔해요...^^
7. Popular (from "wicked")
뮤지컬 위키드 보신 분 있으세요? 저는 박혜나씨가 엘피역 맡았을때 봤는데요.. 와... 진짜.. 하얀 연기를 가르며 공중으로 날아오르며 노래를 부르시는데 엄청난 고음을 발사하시는데 온몸에 닭살이 돋으면서 소름이 쫙~~ 끼치면서 전율이 일어나고 진짜 샤롯데 천장 뚫리는 줄 알았어요... 와... 진짜 우리나라에 이렇게 노래를 잘부르는 배우가 있었나... 전 이제 박혜나씨가 무슨 역을 맡든 다 보러갈 것 같아요... 위키드에는 정말 주옥같은 넘버가 많이 나오는데 그중에 제가 가장 사랑하는 Popular. 자신감 자아도취 뿜 뿜♡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곡이에요~^^ 동영상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면서 기분이 좋아져요~^^*
8.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2 Allegro Scherzando 2/2
혹시 Center Stage. 열정의 무대라는 발레 영화 보신 분 있으세요?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 저에게는 명작. 어렸을 때 너무 재밌게 봤던 영화인데요. 거기서 하이라이트 부분에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이 나옵니다. 귀로만 듣는 거 보다는 발레를 감상하면서 보면 더 좋겠죠?^^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만. 저의 최애 곡들을 나눠봤어요. 여러분의 최애 곡은 어떤 게 있나요?
좋은노래 추천 좀 해주세요~~^^* 늘 듣는 음악이 아닌 다른음악도 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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