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보호구..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전에는 이런게 존재하는지 조차 몰랐었다. 지나가다 용접 하시는 분이 쓴걸 얼핏 본적은 있었지만 그땐 내 관심사가 아니어서 휙 지나쳤었다. 근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7300명 넘어가면서 마스크 만으로는 안될것 같은 불안감에 나는 코로나 벙거지 모자를 샀고, 같은걸 엄마와 대구에 계신 시어머님께도 보내드렸고 신랑은 그 모자는 도저히 못쓰겠다고 해서 내가 이걸로 사줬다. 나는 전업주부라 거의 집에있고 마트나 우편취급국, 반찬가게, 디저트 파는곳 정도만 들리기 때문에 그래도 괜찮은데.. 다들 휴업이나 휴원, 재택근무를 하고 시험도 3달뒤로 연기된 이 마당에 울신랑은 출근을 해야되서 너무 걱정되서 주문했다. 물론 KF94 마스크나 N95마스크만 써도 괜찮다고 하지만 만약에 마스크 안 쓴 확진자가 기침이라도 하면 4m까지 날아가 퍼지기 때문에 눈은 안전하지 않을거 같아 눈 보호를 위해 안면보호구를 선택했다.
신랑이 써보더니 조절장치를 조여서 크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쓸 수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무겁지않고 투명하고 시야확보가 잘된다고 한다. 제품이 생각보다 튼튼하다.
단점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김서림이 약간 있고 옆이 약간 취약하다고 했다. 헬맷은 앞,옆,뒤 머리통 전체를 보호해 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우리 신랑은 머리가 답답하다고 평소에 모자를 안쓰기 때문에 머리부분이 시원하게 뻥뚫려있어 통풍이 잘되기 때문에 이 제품으로 고른것이다.
옆 면 모습
필수로 읽어봐야 할 사용설명서
우리는 벌초도 안하고 목공이나 용접 할 일도 없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면 이걸 쓸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이런 제품이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안심이 된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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