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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대란!! 무등산식당 꽃도리탕 택배 구입후기 강추~!!! 이유있는 맛집

by Ella♡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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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라예요. 요즘따라 신랑이 국물 있는 요리가 자꾸 먹고 싶다고 해서 오늘은 또 뭘 만들까? 뭘 시켜볼까? 고민하다가 발견하게 된 꽃도리탕~!! 참피디라는 먹방 유튜버 분이 추천해서 더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비주얼만 딱 봐도 이랑 꽃게, 새우, 통오징어가 한자리에 있는데 이건 뭐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라 너무 맛있게 보여서 얼른 주문해봤어요.

띵동~!! 택배왔어요~ 가격은요. 네이버 쇼핑에서 배송비 3000원 포함 29000원에 구입했고요. 저 멀리 광주에서 택배가 온건데 원래 돼지갈비찜, 닭볶음탕으로 유명한 맛집이라네요. 이곳은 특이하게 배송 전 사장님이 전화를 주시더라고요. 제품, 배송 관련해서요. 굉장히 친절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탈이 잘 나는 체질이니 가장 최근에 만든 신선한 제품으로 보내달라 또 녹아서 배송되는 일이 없게 냉동포장에 신경을 좀 써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아이스팩 2개로 해서 신경 써서 보내주셨는데 해산물은 꽝꽝 얼어 있었는데 제가 외출했다 돌아오느라 택배를 늦게 받아서 인지 닭은 살짝 녹아 있었어요.ㅠ 그래도 괜찮아요. 배탈 안 났으니까요.

로고 그림에 사장님 얼굴 있죠? 여기 쇼핑몰에 가면 사장님 얼굴 있는데 자기 얼굴을 걸고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재료부터 신경을 안쓸 수가 없고, 보통 노력이나 웬만한 자신감 없이는 그렇게 하기 힘든데 가게 히스토리부터 시작해서 이 밀 키트를 만들기까지 어떤 연구와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가 쭉 적혀있는데 그런 것들을 보니 여기가 그냥 이유 없이 맛있었던 게 아니었구나. 남편이랑 저랑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그렇게 맛있었던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확실한 본인만의 요리 철학을 가지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쿠킹 박스 안에 구성품은요 국내산 72시간 저온숙성 닭 한 마리, 국내산 꽃 게 한마리, 국내산 내장 제거된 손질된 통오징어 한 마리, 흰 다리 새우 3마리, 대파, 라면사리가 들어있어요. 저는 여기에 양파만 추가해서 먹었어요.

레시피 카드도 들어있어요.

해동을 하지 않고 바로 넣어도 된다고 쓰여있지만 저는 약간의 결벽증이 있으므로 오징어를 깨끗이 헹구고 오징어 다리를 뒤집어 오징어 이빨제거했어요. 그리고 보기도 좋고 또 빨리 익도록 깔집을 내주었어요.

떡은 깨끗이 씻은 후 뜨거운 정수기 에 불려놨어요~ 그럼 더 쫀득쫀득 쫄깃쫄깃 해지더라고요.

오징어를 마사지해주고 있는 꽃 게 모습이에요. 조리순서는요. 우선 냄비에 물 1000ml과 양념 닭과 해산물을 넣고 

센 불 끓여주세요. (해동을 따로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다음 끓고 나서 15분 지나면 대파떡을 넣고 5분간 더 끓여주신 후 드시면 됩니다. (완전히 익혀 드세요.) 그리고 다 드시고 남은 양념을 넣어 맛있게 볶아 드세요. 

여기서 [맛있게 먹는 TIP]  떡사리를 먼저 드시고 해산물, 닭 순서로 드시면 좋아요. 콩나물, 무, 양파 등 각종 채소와 라면사리, 치즈 사리를 같이 넣어서 드세요. 꽃도리탕은 끓일수록 육수가 우러나와 맛있어지므로 드실 때 약불로 줄인 후 끓이면서 드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눈 4개.. 새우와 꽃게가 쳐다보고 있어요. 눈 마주쳤어요.

새우와 꽃게 클로즈업. 아이컨택 시간.

비주얼을 위해 잘라 넣지 않고 통으로 넣은 거라 좀 더 잘 익고 맛난 국물이 스며들게 뒤에 약간 틈을 내줬어요.

바글바글 보글보글 끓고 있는 우리 게와 새우와 오징어와 통통한 닭다리. 해물들도 신선하고 닭도 아주 큰 게 실하더라고요.

2인이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반은 내일 먹으려고 미리 덜어놨어요. 4인 가족 먹기 딱 좋은 양 인 것 같아요. 2인 용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희 부부는 비타민C 메가도스 실천 중이라 식사 중간에 고려은단 비타민C를 먹고 있어요.)

꽃게라면만 먹어도 맛있는 건 다들 아실 텐데 꽃도리탕에 먹는 라면은 어떤 맛일까요? 일단 라면은 꼬들꼬들해야 제맛이죠? 자 그럼 맛은요~ 두구두구

왜 국물에서 엄마가 끓여준 맛이 나지? 맛집 유명한데 가봐도 소스나 국물 양념 맛이 입맛에 안 맞는데도 있잖아요. 근데

엄마가 끓여준 맛과 비슷한데 재료는 집에서 요리하는 것보다 더 많이 더 좋은 걸 쓰셨네요?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기 위해 사과, 파인애플, 마늘, 양파, 고추 각종 야채를 갈아 양념에 혼합하고 자연스러운 매운맛을 내기위해 고추씨, 통후추, 각종 야채를 넣어 만든 육수를 쓰셨다는데 어쩐지 깊은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냥 설탕을 들이부어 만든 단맛이 아니라 과일 야채에서 우러나오는 은은한 달달함과 꽃게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함 완전 매콤 달콤 제 입맛에 딱 맞더라고요. 신랑도 엄청 맛있다냠냠 쩝쩝 둘이 열심히 먹었어요. 볶음밥도 먹고 싶었지만 너무 배가 불러 볶음밥은 내일 해 먹기로 했어요. 

아까는 라면을 꽃게랑 한 입~ 이번에는 오징어랑 한 입~ 또 새우랑 한 입, 닭이랑 한 입~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정신없이 먹다 보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데 위는 작아서 한계가 오고 내 작은 위를 탓한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아요.

마지막 닭다리를 껴안고 있는 꽃게와 인사하시면서 오늘 포스팅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달달한 하루 보내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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