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어렸을 때 이후로 정전된 적이 거의 없었던 거 같은데.. 아니 있었더라도 금세 불이 들어와서 기억조차 못하고 있는 거 같은데... 오늘 무서운 걸 보고야 말았어요..ㅠㅜ 남편이 출근하려고 현관문 앞을 나서는데 갑자기 정전이 됐어요... 그리고 암흑 속에서 마치 비상사태인걸 알려주듯이 엘리베이터가 미친 듯이 "정전이니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라는 말만 반복하는데 너무 공포스러웠어요... 1분만 먼저 탔어도 울 신랑 엘베에 갇힐뻔했어요...ㅠㅜㅠㅜㅠㅜ 만약 그랬다면 신랑도 저도 얼마나 무서웠을까...ㅠㅜㅠㅜㅠㅜ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ㅠㅜㅠㅜㅜ 아마 탔다면 그 이후론 트라우마 때문에 평생 엘리베이터 못 탔을 거 같아요...ㅠㅜㅠㅜㅠㅜ 흑흑흑 우리자기 지켜주신 주님께 너무너무 감사하네요...ㅠㅜ
엘리베이터 정전 시 대처법을 이참에 배워둬야겠어요... 그리고 평생 고층에서는 안 살겠다 다짐했네요...
정전이 돼서 집은 어둡지만 창가쪽은 밝네요... 새삼 빛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소비가 늘어나면서 국내외 곳곳에 변압기 과부하나 전기 설비 등의 문제로 인해 정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데요.
정전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멈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당황하지 말고 인터폰이나 비상통화장치로 현재 위치를 알리고 구조 요청을 한 후 침착하게
구조대원들을 기다리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출입문을 강제로 열기 위해 발로 차거나 충격을 가하는 행동은 추락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문에서 한 발 물러나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엘리베이터는 정전 시 비상 발전기가 작동해 자동으로 1층으로 내려오게 돼있으니
침착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여름철 언제 일어날지 모를 엘리베이터 정전사고를 대비해 물도 항상 가지고 다녀야겠어요ㅠ
갇히면 목마를 거 같아요..ㅠ 잘 숙지해 놓으셨다가 안전사고 대비 잘하시고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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