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리모델링하고 더욱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한 카사블랑카 샌드위치입니다. 카사블랑카는 모로코 중북부의 항구도시인데요, 사장님이 카사블랑카 출신이신지, 아니면 카사블랑카가 워낙 유명한 지명이어서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 모로코 식당에 딱 어울리는 이름이죠? 모로코식 샌드위치와 샥슈카가 카사블랑카의 주 메뉴입니다. 저희 부부가 워낙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득찬 곳이라 모로코코카페와 함께 저희부부의 최애식당 중 하나가 되었고, 벌써 카사블랑카에 다닌지 4년차가 되었네요. 저희의 애정식당 카사블랑카를 소개해드릴게요.
* 기본 정보
1.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 35
2. 전화번호: 02-797-8367
3. 영업 시간: 매일 12:00 - 22:00 (월요일 휴무)
4. 주차: 해방촌 공영주차장
5. 대중교통: 녹사평역 2번 출구 도보 10분
6.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asablancasandwicherie/
* 카사블랑카 음식들
스파이시 쉬림프 샌드위치 8,000원
램칠리 샌드위치 8,000원
베지 샌드위치 7,000원
모로칸 치킨 샌드위치 7,000원
오믈렛 샌드위치 7,000원
샥슈카 10,000원~11,000원
수프와 샐러드 3,000원
1. Lamb Chili Sandwich (램 칠리 샌드위치)
바게뜨 속에 다진 양고기를 칠리와 볶아서 싱싱한 토마토와 상추, 고수 그리고 감자를 갈아 튀겨낸 감자 볼까지 가득 넣은 램칠리 샌드위치. 카사블랑카를 갈 때마다 무조건 먹는 음식입니다. 램칠리 샌드위치는 사랑입니다!!
그 외에 모로칸 치킨 샌드위치, 오믈렛 샌드위치 등을 먹어봤는데, 치킨은 조금 퍽퍽했고, 오믈렛은 램칠리에 비해 평범한(?) 맛이라.. 저희 부부 입맛에는 램칠리 샌드위가 가장 잘 맞네요. 제가 그 때는 블로그를 할 때가 아니라서, 열심히 사진을 찍지 않은 관계로, 그 샌드위치들 사진이 없네요.
2. Shakshouka (샥슈카)
샥슈카는 에그인헬과 비슷한 맛인데요, 이 안에 베지, 치킨, 양고기, 새우 중 주재료를 하나 선택하여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당연히 양고기를 사랑하는 제 남편때문에 주로 램 샥슈카를 시켜 먹었는데요, 치킨도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3. Lentil Soup (렌틸콩 스프)
제 남편은 이 스프를 참 좋아하는데요.. 저는 입맛에 잘 안 맞아서 처음에 한입 먹고 그 이후로 남편이시킬 때 먹지 않았던터라 맛이 잘 기억나지 않네요... 남편에게 맛을 묘사해보라고 하니, 그냥 맛있다!라고만 하네요...
* 카사블랑카 이모저모
- 8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는 아담하지만 이국적이고 예쁜 식당입니다. 특히 리모델링 끝나고 며칠 후에 방문했을 때, 의자 뒤 벽쪽에 선인장들이 예쁘게 심겨 있는 것을 보고 우와!!하며 감탄을 했었는데요, 이 인테리어 아이디어는 도대체 어디서 나왔을까요?
- 예전에 음식을 너무 많이 시켜서 다 먹지 못하고 램칠리 샌드위치를 포장해서 가져온 적이 있는데요, 식사 후 바로 한강으로 가서 남편과 산책을 하다가 배가 좀 꺼져서 램칠리 샌드위치를 가방에서 꺼내서 한강을 바라보며 먹었습니다... 다 식고 바게뜨에 소스가 다 배어 눅눅해졌는데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 제가 제 돈 주고 직접 사먹은 후 올리는, 무척 주관적이지만 무척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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