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에 위치한 온두라스 식당, 도깨비 코티지입니다. 온두라스에서 온 세 자매가 함께 운영하는 온두라스 음식점입니다. 이 식당에 대해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후, 온두라스 음식은 도대체 어떤 맛일까 궁금하여, 시간이 되는 날 바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도깨비 코티지"라는 식당 이름이 너무 매력적이고 특이하여 더 가고 싶었어요. 도깨비가 살고있는 작은 집! 그래서 그랬나요? 작은 테이블과 작은 의자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럼 우리가 도깨비인가요?
기본정보
1. 주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2나길 6-1
2. 운영 시간: 매일 10시~5시 / 토요일.일요일 11시~5시
3. 대중교통: 서울역역 10번 출구에서 360m
4. 주차: 사장님께 전화해서 여쭤보니 바로 옆 트라팰리스 주차장에 주차하라고 하셨는데 주차비가 너무 비싸서, 저희는 후암동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빠른 걸음으로 8분 소요하여 식당까지 걸어 갔습니다. 주차장이 시장 바로 옆에 있고, 골목안으로 들어가야해서 여기가 공영주차장이 맞아? 하는 그 곳에 있습니다.
도깨비 코티지 음식들
1. 발레아다:
또띠아하면 소프트 타코가 생각나는데요, 멕시코식 타코를 생각하시고 시키시면.. 잉? 이게 뭐지? 하실거에요. 저희도 처음에 그랬거든요.ㅎㅎ 하지만 또띠아 안에 에그스크램블과 치즈와 여러 야채들이 사워크림과 함께 어울어져 입안에서 사르르 부드럽게 씹히고, 살짝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사워크림이 딱! 잡아줍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2. 뽀요 프리또:
뽀요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닭고기 요리입니다. 바삭하게 튀긴 닭다리에 그린 살사소스와 사워크림이 쏴악~ 뿌려져 있고, 강황으로 볶은 밥과 감자 튀김이 함께 제공됩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3. 파스텔리또:
옥수수피에 온두라스식으로 양념한 소고기를 꼭 채워서 튀긴 온두라스식 타코라고 하네요. 양배추 레몬 샐러드와 토마토가 함께 어울어져 풍미를 더합니다. 저희는 위의 두 가지 음식을 먹고, 이곳은 저희 입맛에 꼭 맞는 맛집임을 감지하고 하나 더 시키자!라고 해서 파스텔리또를 시켰는데요. 옥수수피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속재료인 소고기가 많이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옥수수튀김 맛이 많이나서 괜히 시켰다..라는 후회를 했습니다. 처음에 이 음식을 먹었으면 생각이 달라졌을까요?
도깨비 코티지 이모저모
- 저희는 갑자기 오늘 가자!해서 간터라 네이버 예약을 못했는데요..ㅠㅠ 네이버 예약을 통해 최소 하루 전날 예약하시고 (당일 예약 불가) 리뷰를 작성하시면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주신다고 합니다.
- 도깨비 코티지 창문쪽에 있는 탁자와 의자가 좀 작습니다. 아담한 제가 앉아도 작았는데, 키 큰 저희 남편은... 그리고 다음 테이블에 앉아계셨던 한 덩치의 남자분은... 살짝 안쓰러웠습니다.
- 저희는 대체적으로 도깨비 코티지의 음식과식당 분위기가 만족스러워서 무조건! 재방문 할 예정입니다. 온두라스 가정식을 드셔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제가 제 돈 주고 직접 사먹은 후, 무척 주관적이고 무척 솔직하게 쓰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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