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바다 앞에 위치한 토크라피입니다. 감성적인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멋진 강화바다를 바라보면서 맛 좋은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만조 시간에 맞춰서 오시면 꽉 찬 바다를 보실 수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갯벌과 바다의 조화도 참 예쁩니다. 이것이 강화바다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석양이 질 때의 강화바다는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토크라피는 대화와 관계의 목적을 탐구하여 향유하는 장소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현 시대의 각기 다른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현재에 충실한 공간이자, 타인과의 대화라는 변치 않는 수단을 이용하는 아날로그적 가치를 표방하는 과거 살롱의 모습을 담은 공간입니다. 대화를 위한 proper decibel 무드를 고민하고 제안하며, 다양한 기호의 음료와 디저트를 통해 촉진시키고 윤택하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토크라피에 써 있는 문구입니다. 토크라피의 존재의 이유를 설명하는 것 같아 토크라피 페이지에서 데려왔어요.
기본정보
1. 주소: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1691번길 43-12
2. 전화번호: 070-7607-1691
3.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연중무휴)
4. 주차: 토크라피 제 1 주차장은 6~7대 밖에 주차하지 못해서, 오픈시간에 맞춰서 일찍 오시거나 아니면 운이 좋으면 주차실 수 있고요, 그렇지 않은 경우 제 2주차장에 주차하셔야하는데, 카페까지 좀 걸으셔야해요.
토크라피 모습
토크라피는 주문을 할 수 있는 메인건물이 있고, 그 옆에 펜션을 개조해서 만든 별관이 2군데 더 있었어요. 별관은 복층 단독펜션을 개조해서 1, 2층으로 꾸며놓았어요. 그래서 2층이 천장이 낮은편이고, 그리하여 저는 살짝 답답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희 남편은 오히려 포근하고 안락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가 좀 답답해해서 그냥 별관은 구경만하고 커피는 메인건물에서 마셨어요. 이 날 워낙 카페 방문객들이 많아서 카페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고 저희가 앉아있던 곳만 찍었어요. 저 자리에 앉아 남편과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책도 살짝 읽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며 남편과 정말 좋은 시간 보냈어요.
토크라피 메뉴
눈으로 먼저 한 입 맛보고, 입으로 다시 한 입 맛봅니다.
저는 브레드 중에서도 특히 크로와상을 좋아하는데요, 아몬드 크로와상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피스타치오 크로와상을 또 시켜먹었는데요... 정말 맛있었어요.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ㅠㅠ 달달한 크로와상과 쌉싸롬한 아메리카노의 조화는... 정말 천국입니다.
강화도 방문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토크라피에 방문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 제가 제 돈주고 직접 사먹은 후, 무척 주관적이지만 무척 솔직하게 쓰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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