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엘과 엘라의 맛집♡

[쮸즈] 가로수길 전통 광동식 딤섬 소롱포 딴딴면 추천 식당 (주차 가능)

by lovelywisecat 2020. 4. 19.
반응형

유난히 광동식 전통 딤섬이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특히나 육즙을 만두 안에 가득 담고 있는 샤오롱바오는 가끔 엄청나게 땡길 때가 있는데요.. 한 입에 샤오롱바오를 넣고, 딱 씹을 때 터져 나오는 그 육즙... 이게 샤오롱바오의 킬링포인트죠. 저희는 그 동안 샤오롱바오를 먹으러 딘타이펑을 자주 갔었는데요, 이 날은 맛집탐지기 저희 남편이 또 검색을 통해 찾아낸 딤섬 맛집이 있어, 마침 서초에 볼 일도 있고해서 겸사겸사 갔었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리뷰도 엄청나게 많은 줄 서서 먹는 맛집!! 쮸즈입니다.

 

저희가 간 날도 줄이 무척 길었는데, 워낙 식당이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보니 생각보다 착착착 진행이 되어서 예상시간보다 빨리 착석했어요. 대기명단에 이름을 적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그가 내 이름을 불러주면 그에게로 다가가 메뉴를 얘기해주고, 다시 조금만 기다리면 자리를 안내해주죠. 그럼 음식은 곧 나옵니다. 너무 맛있어서 흡입하다보면 기다린 시간보다 더 빨리 식사를 하고 자리를 뜨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기본정보

 

1.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7길 13

2. 전화번호: 02-6081-9888

3.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Break time 15:00~17:00) / 월요일 17:00 - 21:00 / 일요일 휴무

4. 대중교통: 신사역 8번출구 도보 8분

5. 주차: 식당 앞 발렛파킹 (2시간 3,000원)

6.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jooos.dimsum   

 

 

쮸즈 음식

 

1. 쇼마이

새우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딤섬으로 겉에 김으로 감싸여 있습니다. 제가 김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특히나 축축한 느낌의 김이 싫어서, 떡국에도 김을 안 넣어서 먹어서 김이 싸져 나와서 사실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앗 이게 뭐지.. 메뉴판을 대충 보았던거지요. 하지만 괜히 걱정했습니다. 김이 쪄지는 과정에서 딤섬과 하나가 되어, 제가 기피하는 질감이나 비릿한 맛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감칠맛만 남기고 입속에서 스르르 사라지네요. 만두피가 얇고 돼지고기와 새우가 탱탱하게 속을 아주 꽉 채우고 있어서,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양배추, 자차이와 함께 먹으면 진짜 환상의 궁합입니다. 사진보고 있으니 또 먹고 싶네요..

 

2. 딴딴면

땅콩소스에 산미가 더해진 면요리 딴딴면입니다. 매움표시 1단계이고, 국물이 빨개서 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저처럼 매운 것 못 먹는 사람에게도 매운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정도입니다. 땅콩소스가 더해져 고소하지만, 많이 들어가 있지는 않아서 오히려 느끼함이 없어서 좋았어요. 저는 또 신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쮸즈 탄탄면이 입에 잘 맞았습니다. 저랑 제 남편이랑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흡입했답니다. 

3. 소롱포

드디어 제가 가장 먹고 싶었던 소롱포가 나왔습니다. 저 자태를 보세요. 아궁 귀여웡!! 소롱포는 안에 있는 육즙을 온전히 느껴야하기에 무조건 한입에 넣어야합니다. 아래 숟가락의 저 육즙 보이시죠? 제가 딱 좋아하는 정도의 육즙양입니다. 저희 부부가 소롱포를 워낙 좋아해서 저것만 20피스씩 시켜먹기도 하는데, 쮸쯔 소롱포가 저희 입맛에 정말 딱! 맞아서 쮸즈와 더욱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음식을 줄이고 소롱포를 더 많이 시키자 다짐해봅니다. 그동안 왜 딘타이펑만 갔을까... 저희의 게으름에 참 안타까움이 생깁니다. 

4. 매콤완탕

남편이 워낙 매콤한 것도 좋아하고. 딤섬을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어서 시켰어요. 맛있긴 했지만, 별로 매콤하지도 않고, 만두피는 너무 두껍고 (제가 개인적으로 만두피 두꺼운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기도 합니다) 이 음식에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했어요. 탄탄면이랑 같이 호로록하면 맛있긴 하지만, 다음번 방문 시, 시키지 않을 예정입니다.

 

쮸즈 음식이 저희 입맛에 잘 맞아서, 식사를 정말 맛있게 했어요. 다음에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제가 제 돈주고 직접 사먹은 후, 무척 주관적이지만 무척 솔직하게 올리는 리뷰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