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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과 엘라의 맛집♡

[딘딘향] 당산 마라탕 마라샹궈 [주차가능]

by lovelywisecat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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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에 위치한 딘딘향입니다. 저희 부부가 처음 마라탕을 접한 곳이 딘딘향인데요, 한국인 입맛에 뭔가 최적화 시켜서 마라탕 레시피를 만든 곳 같아요. 저희가 다른 곳에서 마라탕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 는 없지만, 제 지인에게 물어보니, 다른 곳에 비해 마라가 적게 들어가서 처음 마라탕 드시는 분들께 괜찮은 곳이라고 하네요. 처음에 마라탕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서 (아마.. 훠궈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입도 못 대고 있다가, TV에서 한 연예인이 너무나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완전 반해서, 딘단향에 처음 가서 먹어보게 되었지요. 그 때 엄청난 후회가 밀려들어왔습니다.. 아.. 왜 그동안 난 마라탕을 먹지 않았던가! 이리 맛있는 음식을 왜 그동안 멀리했던가.. 전국적으로 이리도 큰 인기를 끄는 음식이라면 엄청 맛있었던 것이었을텐데. 어쨌든 그 이후로 정말 자주 마라탕을 먹고 있고 그 곳은 항상 딘딘향입니다. 딘딘향은 프랜차이즈라서 지역 어디를 가시나 맛이 똑같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딘딘향 당산역점입니다.

 

기본정보

 

1. 주소: 영등포구 당산로45길 1 삼성쉐르빌 1층

2. 전화번호: 02-2633-6689

3.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4. 대중교통: 당산역 11번 출구 대략 100m

5. 주차: 삼성쉐르빌 건물 지하1층 (3시간까지 무료주차 지원)

저희가 올 때 여러 번 헤맸던터라 설명드립니다. 주차하시고 차량이 들어오는 입구쪽으로 다시 가시면 저렇게 상가입구라고 써있는 철문이 있는데요, 저 철문을 열고 들어가셔야해요.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오른편에 엘레베이터가 보여서 자꾸 투명문을 열고 들어가시려고 하는데, 그 곳은 입주자 전용이라 카드로 찍지 않고는 누가 열어놓지 않는 이상 못 들어가십니다. 저 철문을 열면 상가용 엘레베이터가 있습니다. 

   

딘딘향 당산역점은 천장도 높고 전체적으로 통유리로 되어 있으며, 작년 11월에 생긴터라 식당이 전체적으로 밝고 깨끗합니다. 사장님 내외분 모두 친절하시고, 주차도 무려 3시간이나 무료로 할 수 있어서 즐겨찾는 곳입니다.

   

가격대는 마라탕 100g에 1,700원, 마라샹궈는 100g에 3,000원입니다. 다른 마라탕 식당은 가보지 못해서 비교는 불가하나, 주변 분들 얘기 들어보니 이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딘딘향 음식이 입맛에 잘 맞고, 냉장고를 보면 정말 깨끗하게 잘 관리하셔서, 이 곳으로만 다닙니다. 마라탕과 마라샹궈의 100g당 가격이 다른데, 마라탕은 국물을 넣어주는 스타일이고 마라샹궈는 볶음면처럼 볶는 스타일인데, 왜 가격차이가 거의 2배 가까이 나는지는 모르겠네요. 나중에 사장님께 여쭤봐야겠어요. 저희는 벌써 여섯번째 방문이고 갈 때마다 국물이 너무 좋아서 마라탕만 먹어봤는데, 다음에는 꼭 마라샹궈도 먹어봐야겠어요.

 

야채 및 다른 재료들을 담는 곳입니다. 매번 올 때마다, 재료의 콸리티와 냉장고의 위생상태가 항상 좋았어요. 꼬치는 하나당 1,000원이고 나머지는 그냥 담으시면 되는데, 저희 부부는 워낙 야채와 면을 좋아하는데 그에 반해 다른 다양한 재료들은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갈 때마다 야채와 면으로만 저 은색 그릇을 가득 채웁니다. 야채가 다양하고 싱싱해서 넘 좋아요. 

 

재료를 담은 걸 깜빡하고 안 찍었네요. 오직 야채와 면으로만 채워서 중량 996g 17,000원 정도 나왔네요. 평소에 잘 먹지 못하는 야채를, 딘딘향에서는 많이 섭취할 수 있어서, 야채를 먹기위해 샤브샤브 다음으로 자주 찾는 곳이 되었답니다. 원하시는 재료를 은색볼에 담으신 후, 첫번째로 마라탕과 마라샹궈 중 선택하시고, 두번째로 매운단계를 선택하신 후, 세번째로 소고기나 양고기 추가 여부를 결정하셔서, 계산을 하시면 됩니다. 매운맛을 좀 더 설명드리면, 저희는 1단계 순한맛과 2단계 중간맛을 먹어봤는데, 1단계는 신라면보다 살짝 덜 매운정도이고, 2단계는 신라면보다 훨씬 매웠습니다. 첫번째 먹었을 때 1단계로 먹고, 두번째 먹었을 때 2단계 먹은 후, 계속 호로록 거리며 물 마시다 뒤늦은 후회를 한 후, 그 이후로는 무조건 1단계만 먹고 있습니다. 

 

밥은 드시고 싶은 만큼 가져다 드시는 시스템이고요, 여러가지 소스와 향신료가 있는데, 저희는 소스는 입에 안 맞아서 못 먹고, 파를 많이 가져다가 나중에 밥 말아먹을 때 촤악~ 넣어서 먹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아름다운 마라탕의 모습입니다. 사진보니까 또 먹고 싶어지네요. 국물에 땅콩소스가 들어가 있어서, 살짝 매콤하면서 고소하면서 국물이 정말 진합니다. 저희처럼 마라탕에 거부감이 있어서 한번도 도전해보지 못하신 분들이나, 좀 더 순한 마라탕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번외) 저희가 이곳에서 꿔바로우를 한번 시켜 먹었었는데, 생각보다 저희가 원했던 바삭함과 쫄깃함, 소스맛이 아니라서 저희에게는 살짝 별로였습니다. 꿔바로우는 명동에 있는 란주라미엔이 너무 맛있었던터라, 비교가 되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란주라미엔도 정말 자주 갔던 곳인데요, 나중에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 제가 제 돈 주고 직접 사먹은 후, 무척 주관적이지만 무척 솔직하게 쓰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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