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계절 5월. 지금 열심히 스드메를 알아보며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스튜디오 선택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피오나 스튜디오 웨딩촬영 후기를 들고 왔어요~^^* 정말 수많은 샘플 앨범 봤지만 여기가 feel이 딱 와서 여기서 찍었는데 너무 상큼 터지고 작가님도 베이비 스튜디오에서 찍는 것처럼 뭘 하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돌고래처럼 신나게 재밌게 기분 좋게 찍고 왔어요~^^* 헤어, 메이크업은 최악으로 완전 맘에 안 들어서 (눈물..) 본식 메이크업은 제가 폭풍 검색 후 다른 곳으로 바꿔서 본식때는 정말 200% 만족했어요~^^* 마지막에 뭐뭐 준비해 가야 되는지 요약해드릴 테니까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도로명)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81길 33-4
(지번) 서울 강남구 청담동 100-27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2번 출구에서 609m
전화 02-514-2611
매일 10:00~19:00
주차, 발레파킹
전 이런걸 해야 돼는지도 몰랐는데.. 신랑이 쇼핑백 4개를 들고 절 데리러 왔어요~!! 이게 뭐냐고 물으니 두 개는 우리 꺼 하나는 포토그래퍼님꺼 또 하나는 이모님꺼래요~^^ 이런 걸 준비해야 더 신경 써주고 더 잘 찍어준대요~^^* 와.. 대박...!! 신랑이 센스 있게 떡은 스튜디오로 배달 오게끔 미리 예약해놓고 촬영 때 집어먹기 편한 간식들로만 싸와서 무지 감동했어요~♡" 또 촬영 후 이모님도 데려다 드려야 되고, 이모님 드려야 되는 돈도 현금으로 미리 뽑아서 준비해놔야 되는데 그것마저도 제가 신경 쓸 일 없도록 신랑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줘서ㅠ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어떻게 일하면서 저 모든 걸 다 준비했는지 너무 신기하고 감탄 또 감탄했어요..!! 날 매번 놀라게 하는 우리 신랑 최고예요~! 😀👍👍👍💖💕
이게 우리 청첩장에 실은 메인 사진이에요. 연보랏빛 배경이 상큼터지지 않나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컬러예요~^^*
우리 사이로 비취는 빛~♡"
이 사진은 제가 굉장히 애정 하는 사진으로 노을 질 때 청담동 명품거리로 맞춰나가 포토그래퍼님이 엄청 고생해서 여러 장 찍은 것들 중에 하나 고른 거예요~^^ 처음에 스튜디오 딱 들어가면 어떤 식으로 찍을 건지 상담부터 들어가는데 저처럼 이미지 많이 준비해 가고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원하는걸 많이 상의한 사람이 없었대요.. 다행히 작가님이 쾌활하고 긍정적인분 이셔서 작가님도 본인에게 도전이 된다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서 탄생한 샷이에요~^^* 드레스에 비즈 상의 장식만 입어서 변신한 드레스인데 무지 맘에 들었어요~♡"
이 사진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진으로 우리 침실 머리맡에 액자로 걸려 있어요~^^ 꼭 느낌이 무도회장에 온 공쥬님이랑 왕댜님같지 않나요?^^ 평생 드레스 입고 티아라 쓰고 아름답게 살고 싶어요♡♡♡
야외 촬영 나가기 전 옥상에서 찍은^^ 찍으면서 엄청난 웃음을 유발했던🤭 저의 사심이 담긴 컷😂🤣 ㅋㅋ 제가 이런 식으로 찍어보고픈 로망이 있어서 남편이 저 들기 전에 잠깐만~!! 이러면서 막 허리 운동하고 ㅋㅋ 작가님도 막 웃고 정말 10번도 넘게 아령처럼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여 가뿐하게 완성된 샷이에요😁 호호 전 이때 엄청 신났었죠~😉😚💕ㅋㅋ 만족해요. 나의 로망은 실현됐어..☺ 후훗~!!
피오나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 이 핑크 뮬리가 예뻐서...^^*
사이좋은데 등 돌려 앉아 찍으려니 힘들었어요.. ㅋㅋ
나름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나왔다고 나 혼자 생각하는 사진♡" 넘 맘에 들어요~^^*
이 사진도 멋져요~♡" 면사포 휘날리며 면사포 위치가 위, 중간, 아래 다양하게 찍었는데 이 사진이 가장 느낌 있어서 이걸로 골랐어요~^^*
이 사진 또한 맘에 들어요~ 왜지? 다 내 사진이라서 그런가?ㅋㅋ 울 남편이 제 허리에 손을 쏙~!! 뭔가 다정해 보이지 않나요?~~ 매너남 느낌~~^^*
궁전같이 나온 창가 샷.. 우리 집도 맘에 들지만 이런 곳에서도 살고 싶어요~^^* 햇살 촥~~~ 아아~~!!
이번에 찍고 보니 정면보다 측면사진을 더 많이 찍었더라고요. 아니 엄밀히 말해 그런 사진들을 많이 고른 거겠죠~^^ 암튼 몇 없는 귀한 정면 사진 중 하나인데 이 사진 찍을 때 이모님이 다리 모양이며 치맛단이며 일일이 잡아주시고 이모님이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분 이셨어요~^^* 헤어도 헤어디자이너보다 더 잘 만지셨고ㅠㅜ 이게 무슨 일 이래..!! 이모님을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사진 결과물이 달라져요~^^ 이모님 최고~!! ^^*♡
단독샷. 탑 드레스에 볼레로만 입혀서 드레스를 변신시킨 건데 넘 맘에 들었어요~^^*
이 사진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진♡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 처음 만나보는 구도.. 멋져요...♡
<촬영 솔직후기>
작가님이 처음에만 신나서 웃지 곧 안 그럴 거다 라고 농담처럼 말씀하셨는데 "아니에요 전 다를걸요?!~" 했는데 진짜 그랬다. 처음에는 다양한 드레스 입고 티아라 쓸 생각에 들떠 있었고 쌩쌩하게 생글생글 잘 웃었는데 촬영 1/3쯤 진행되었을 때부터 벌써 지쳐가고 웃음기가 사라지고 점점 무표정으로 변해가며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입기 불편한 드레스를 계속 갈아입고 (이모님이 입혀주시느라 더 고생) 머리장식, 귀걸이, 목걸이 계속 바꾸고 드레스 끌리면 안돼서 자세 잡고 드레스 펴고를 반복하다 보니 신랑과 나 모두 지쳐서 중간중간 서로 단독샷 촬영할 때 번갈아가며 잤다~^^;; 생각보다 체력소모가 많이 컸다. 그때 두 번 다시 안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앨범 받고 나니 엄청 맘에 들고 뿌듯하고 그때 헤어는 촌스럽게 메이크업은 너무 사납고 노티나게 해줘서(으르렁..) 맘에 안 들어서 다시 한번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고생해놓고...^^)
헤어&메이크업샵 꼭 잘 고르시고 앨범은 포토샵 기본으로 들어가는데 추가로 뽑는 사진들은 포토샵 선택사항인데 꼭 포토샵 하세요. 안 그러면 후회해요~^^*
<준비해 가야 할 것 요약>
1. 꽉 조이는 드레스 입고 밥 먹기 힘들다. 숨도 쉬기 힘든 상태이므로 끝나고 거하게 외식할지언정 촬영할 때는 집어먹기 편한 한입 크기의 과일, 떡, 주스, 미니 주먹밥 등이 좋다. 꼭 소화 잘되는 걸로~!
2. 촬영 후 드레스 반납은 이모님이 하시는데 이모님을 드레스샵까지 태워드려야 하고 한복도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야 한다. 차가 없는 사람은 렌트비보다 택시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으므로 시간당 빌릴 수 있는 그린카 같은 것을 미리 예약해서 처음부터 끌고 간다.
3. 촬영 후 비용을 이모님께 현금으로 드려야 되므로 미리 인출해서 예쁜 봉투에 수고하셨다는 메시지와 함께 미리 준비해서 잘 챙겨놓는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고요. 모두들 웨딩촬영 잘하시고 예쁜 사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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